그동안 백야행, 고지전 등에서 특수한 상황에 놓인 강한 역할을 맡았던 배우 고수가 영화 [반창꼬]에서 까칠하면서도 속깊은..애틋한 사랑의 주인공으로 변신했습니다. 적은 말수로 단답형 답변의 고수라 불리던 그가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그간 보기 힘들었던 위트있는 말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하는데요. 지금만나보시죠. 김묘성기잡니다. <br /> <br />이리보고 저리 봐도 조각상 같은 그가 <br /> <br />[인터뷰: 고수] <br /> <br />Q) 박수 쳐주실래요? <br /> <br />A) 하나 둘 셋! 짝! <br /> <br />박수도 치고 도발적 제안도 서슴지 않고 <br /> <br />[현장음: 고수] <br /> <br />같이 보실래요? <br /> <br />푸념도 늘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: 고수] <br /> <br />아..오늘따라 제가 참 말이 많네요. <br /> <br />영화 [반창꼬]에서 까칠한 상남자로 돌아온 배우 고수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; 고수] <br /> <br />안녕하세요.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여러분 반갑습니다. 고수입니다. <br /> <br />영화 [반창꼬]는 잘 생겼지만 한 성격하는 119 소방대원 강일과 예쁘지만 성격이 모난 여의사 미수의 달달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인데요. 강일역의 고수는 전작의 강한 캐릭터에 비해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그만의 멋으로 돌아왔다는 평입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: 고수] <br /> <br />바로 전작이 고지전이라는 영화를 했는데 6.25 전장속에 갇혀있는 그런 인물이에요. 상황적으로 너무 힘든 인물이잖아요. 그래서 다음 작품이 반창꼬 선택을 할때 아무래도 쫌..편하게 가보자. 큭큭큭 <br /> <br />[현장음: 고수] <br /> <br />니가 진짜 지옥을 알아? <br /> <br />극중 강일은 사고 현장에서 다른 사람을 구하다 부인을 지키지 못한 자책감에 빠져 있는 인물이기도 한데요. <br /> <br />[현장음: 고수] <br /> <br />강일이 처한 깊은 상처 그리고 소방관이라는 변하지 않는 사실을 마음 깊이 두고 나오는 리액션들을 꾸미지 않고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. <br /> <br />영화 속 강일은 다소 무모하리만큼 용감무쌍하게 구조현장에 뛰어드는 인물. <br /> <br />[현장음: 고수] <br /> <br />상처로 인해서 더더욱 무모해지고 불나방 같은 그런 행동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. 그리고 실제로 싱크로율..좀 욱하는! 그런 부분이라든지 예~ 으큭칵칵칵 대부분 남자들 있지 않나요? <br /> <br />고수에게 영화 [반창꼬]속 뒷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. 먼저 고수의 최강비주얼이 돋보였다는 노~란 병아리 떼와 고수의 만남. <br /> <br />[현장음: 고수] <br /> <br />일단 감사합니다. 카메라 감독님 조명 감독님 굉장히 더웠는데 다들 감독님이나 촬영하는 연기자 배우들이나 걱정을 '병아리 걱정'을 되게 많이 했어요 탈진할까봐 하하하하하 (배우보다?) 네! 배우보다! <br /> <br />유난히 많았던 음주 장면에서도 전문가의 도움이 컸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] <br /> <br />진짜로 술을 마셨나요? <br /> <br />[현장음: 고수] <br /> <br />살짝 마셨던 장면도 있고 우리나라 분장 기술이..감사합니다! 메이크업 선생님! 분장선생님. <br /> <br />그리고 무엇보다 화제가 된 극중 미수와의 키스신.
